주요 경합주들 이번 주 개표 인증...트럼프 "사기 정보 곧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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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11.22. 오후 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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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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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대선 당락의 승부처로 꼽혀온 주요 경합주들이 이번 주와 다음 주초에 걸쳐 개표 결과를 최종 인증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재검표가 진행된 조지아주와 관련해 대규모 투표 사기 정보 공개를 예고하는 등 대선 불복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 대선 결과를 좌우할 수 있는 주요 경합주들의 개표 결과 인증 마감일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펜실베이니아와 미시간은 23일, 네바다와 노스캐롤라이나는 24일입니다.

이어 애리조나는 30일, 위스콘신은 12월 1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하지만 주별로 개표 결과가 그대로 확정된다고 해도, 법적 분쟁은 계속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캠프가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제기한 소송 다수가 기각되긴 했지만, 재검표를 또다시 시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조지아주의 경우 1차 재검표 결과 바이든 승리로 나왔지만, 트럼프 측은 우편투표에서 부정 의혹을 제기하며 추가 재검표를 요청했습니다.

재검표가 정확히 이뤄지려면 서명 확인 작업이 포함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변호사인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은 기자회견에서, 우편투표자의 서명 불일치, 이중 투표, 기표 조작 관련 증거가 있다며 재검표 결과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트위터를 통해 "조지아주와 관련해 대규모 투표 사기 정보가 곧 나올 것"이라고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2차 재검표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입니다.

다른 주들도 조지아주와 비슷한 수순을 밟게 될 경우 미국 대선 결과 확정은 더 지연될 수도 있습니다.

YTN 조수현[sj1029@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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