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코로나19 현황

입력 2020.04.09 (12:15) 수정 2020.04.09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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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KBS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그래픽과 함께 코로나19의 현재 상황 점검해보겠습니다.

이정훈 기자, 국내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모두 10,423명입니다.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7천 명에 가까워지면서 격리 중인 환자의 2배를 넘어섰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어제보다 39명 늘어났는데요.

날짜별로 보면 지난 2월 20일 이후 51일 만에 가장 적었습니다.

특히 이번 주 들어 5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어서 긍정적인 신호로 분석됩니다.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경북은 한 명도 없었고요.

대구도 4명으로 신천지 교회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이후 가장 적었습니다.

반면 수도권이 22명으로 전체의 절반을 넘었고요.

검역 과정에서도 또다시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최근의 이러한 추세는 누적 확진자 분석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전체 누적 확진자의 경우 대구, 경북 지역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만, 파란색으로 보이는 해외 유입 관련 확진자 비율은 서울, 경기 지역이 훨씬 큰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해외 유입 감염자가 늘면서 수도권 지역의 확진자 비중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앵커]

신규 확진자가 줄긴 했지만, 해외 유입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부분이 걱정스럽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확진자의 또 한가지 특징적인 점은 해외 유입 사례가 지역 사회 감염보다 많았다는 겁니다.

신규 확진자 39명 가운데 23명이 해외 유입 사례였는데요.

이렇게 전반적으로 신규 확진자가 줄고는 있지만, 파란색으로 보이는 해외 유입 사례의 비중은 줄지 않고 있습니다.

해외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하는 것과 무관하지 않은데요.

미국 존스홉킨스대 집계 기준으로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이제 150만 명을 넘었습니다.

중국에서 첫 환자가 보고된 지 100일 만입니다.

이 가운데 미국이 43만 명대로 가장 많고요. 유럽에서는 최근 프랑스의 확진자가 급증하는 모습입니다.

해외 입국자의 철저한 자가격리 수칙 준수, 그리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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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코로나19 현황
    • 입력 2020-04-09 12:18:31
    • 수정2020-04-09 13:05:52
    뉴스 12
[앵커]

이번에는 KBS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그래픽과 함께 코로나19의 현재 상황 점검해보겠습니다.

이정훈 기자, 국내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모두 10,423명입니다.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7천 명에 가까워지면서 격리 중인 환자의 2배를 넘어섰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어제보다 39명 늘어났는데요.

날짜별로 보면 지난 2월 20일 이후 51일 만에 가장 적었습니다.

특히 이번 주 들어 5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어서 긍정적인 신호로 분석됩니다.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경북은 한 명도 없었고요.

대구도 4명으로 신천지 교회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이후 가장 적었습니다.

반면 수도권이 22명으로 전체의 절반을 넘었고요.

검역 과정에서도 또다시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최근의 이러한 추세는 누적 확진자 분석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전체 누적 확진자의 경우 대구, 경북 지역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만, 파란색으로 보이는 해외 유입 관련 확진자 비율은 서울, 경기 지역이 훨씬 큰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해외 유입 감염자가 늘면서 수도권 지역의 확진자 비중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앵커]

신규 확진자가 줄긴 했지만, 해외 유입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부분이 걱정스럽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확진자의 또 한가지 특징적인 점은 해외 유입 사례가 지역 사회 감염보다 많았다는 겁니다.

신규 확진자 39명 가운데 23명이 해외 유입 사례였는데요.

이렇게 전반적으로 신규 확진자가 줄고는 있지만, 파란색으로 보이는 해외 유입 사례의 비중은 줄지 않고 있습니다.

해외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하는 것과 무관하지 않은데요.

미국 존스홉킨스대 집계 기준으로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이제 150만 명을 넘었습니다.

중국에서 첫 환자가 보고된 지 100일 만입니다.

이 가운데 미국이 43만 명대로 가장 많고요. 유럽에서는 최근 프랑스의 확진자가 급증하는 모습입니다.

해외 입국자의 철저한 자가격리 수칙 준수, 그리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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