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코로나19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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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6.18. 오후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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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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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KBS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코로나19 상황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이정훈 기자! 먼저 오늘 오전에 발표된 국내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 주시죠.

[기자]

네,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2,257명입니다.

어제보다 59명이 늘어 큰 폭으로 증가했는데요.

지난달 28일 이후 20여 일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사망자는 1명 증가한 28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사회 감염이 51명, 해외 유입이 8명으로 분석됐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25명을 비롯해 수도권에 42명이 집중됐는데요.

오늘 특징적인 점을 꼽아보자면, 다른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상당수 나왔다는 겁니다.

대전 7명을 비롯해 충청 지역에서 주로 발생했는데요.

대전 서구의 한 교회와 방문판매업체를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최근 나흘 동안 2곳에서 모두 16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특히 이들과 접촉한 사람들 중 세종과 경기도 안산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앵커]

수도권 지역의 확진자 통계도 좀 더 상세하게 살펴보죠.

[기자]

네, 날짜별로 확진자를 보면 초록색으로 표시된 수도권 발생 비율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루 20에서 50명 가까운 확진자가 수도권에서 나오고 있는데요.

수도권 방역 조치를 강화하면서 기준으로 잡은 게 하루 신규확진자 10명인데, 이걸 훌쩍 넘는 수준입니다.

어제 낮 12시 기준 방문 판매 업체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는 176명까지 늘었습니다.

특히 그 장소를 방문했던 사람보다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사람이 3배나 많아졌습니다.

그만큼 2차, 3차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겁니다.

도봉구의 요양시설에서도 이용자뿐만 아니라 직원과 가족 등으로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걱정스러운 점은 이들 가운데 고령자가 많다는 겁니다.

그러다 보니 최근에는 중증이거나 위중한 환자 수도 늘고 있습니다.

이달 초 8명이었는데, 어제는 25명까지 증가했습니다.

오늘은 다소 선선합니다만 점점 날씨가 더워지고 있습니다.

고령이나 만성질환자는 폭염과 코로나19에 동시에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낮 시간대 외출을 자제하고 특히 밀폐된 장소를 피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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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skycle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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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프로필

기상 및 재난 분야 담당. 미세먼지 문제에 관심 많은 '한국인' 기자입니다.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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