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월 첫 시험에 수강후기를 쓰는게 목표였던 학생입니다 ㅎㅎㅎ...

목표를 이루게 되어 너무 기쁘고, 당장 강남 달려가서 쌤들 한 분 한 분 포옹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

RC성적이 낮아 정규반을 못쫓아가지 않을까 고민하는 분들께 이 후기가 참고가 됐음 좋겠어요.

12월 오전 10시 / 1월 오후 1시 

월-금 정규반 수업들은 학생입니다! 기억하실진 모르겠으나.. 종종 앞쪽 자리에 앉아있었던 키큰 여학생이에요.

승태쌤은 12월에 하얀가방에 커피 쏟아진 학생이라고 말씀드리면 기억하실 수도 있을 것 같네요 ㅋ.ㅋ.ㅋ.ㅋ.. 그럼 너무나 남기고 싶었던 수강 후기 시작해볼게요.

<한승태t / 김동영t / 표희정t 정규반 선택 이유>

11월 일주일 혼자 공부하고 본 토익이 총점 775점, 해커스 반배치고사 성적은 입문반 추천으로 나왔습니다.

RC가 워낙 약해서 해커스 반배치고사는 더 못본듯해요.

비록 입문반 추천이 떴지만, 정규반이 850+목표반이었기에 지금 토익 성적으로 들어도 된다고 혼자 판단하고 그냥 정규반 등록했습니다.

사실 저는 '일타강사'보다 내가 배우고 싶은 방식과 잘 맞는 강사가 더 좋은거라는 생각이 있어서 처음엔 선생님들 선택 범위를 고정해놓지 않았었어요.

그럼에도 결과적으로 한승태쌤X김동영쌤X표희정쌤 수업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사실 LC때문이었어요.

다른 학원들 LC를 인강으로 봤는데, 대부분 문제를 잘푸는 스킬, 소거법 등에 집중하더라고요. 제 개인적으로는 소거법이 한 800점대까지는 OK이겠지만, 그 이상이 되고 싶다면 너무 위험한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예를들면, '비슷한 단어가 들리면 지워라'. 소거법이 통할 때도 있지만 고득점으로 가기엔 너무 무책임한 스킬이라고 생각했고, 시간이 조금 더 걸리더라도 정석으로 진짜 영어실력을 키우면서 토익점수가 오르는 수업을 듣고 싶었습니다. 그 결과 선택하게된 게 승태쌤 수업이었어요. 소거법이 아닌 듣기 능력자체를 올려주는 수업방식을 고집한다는 얘기를 봤고, '이거다!'싶었습니다. 그러면서 기왕 할거 유명한 쌤들 수업으로 한 번 들어보자 라며 동영쌤 수업과 표쌤 수업을 선택했습니다.(선택한 나를 칭찬해..)

<스터디 (feat, 동영쌤 조교님)>

정규반 수강 첫 달은 정말X1000 힘들었어요. RC수업을 쫓아가는게 3주까지는 너무 버거웠어요. 동영쌤과 희정쌤이 수업시간에 시간 잡아놓고 푸는 DM, MINI TEST 단 한번도 시간 내에 푼적이 없고, DM은 맨날 반타작 그 이상이었어요.

이런 저에게 희망의 빛줄기가 스터디였습니다. 전 정말 스터디가 학습 능률을 100배 이상 높여 줬다고 생각해요.

(아마 저희 스터디 조원 중 이 글을 읽게되는 사람이 있다면 제가 누군지 알듯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해커스 스터디가 나이대별로 짜여지기 때문에 저희 팀은 30살 내외로 모여졌어요. 대부분이 좋은결과 없이 좋은스터디는 없다는 생각이 있었기에 스터디시간에는 정말 공부에만 초 집중했습니다. 그리고 왕똑똑이 형님이 한 분 계셔서 모르는 부분 있으면 다 도와주셨어요.

스터디에서 모르는 문법문제들을 다 해결하다보니 저희 스터디는 늘 마지막 까지 남아 있었던 것 같아요.

사실 지금도 스터디 원래 끝나는 시간이 몇시인지 모르겠다는ㅋ.ㅋ.ㅋ... 그냥 문제들이 다 해결 될 때까지 하곤 했습니다.

문제가 풀리지 않아 끙끙대고 있을 때 항상 와서 도와주신 동영쌤 조교분 너무 감사합니다. 성함도 기억하고 있었는데, 급 기억을 잃은...

저 1월에 혼자 자습실에서 공부할때도 열공한다고 칭찬하고 가주셔서 지친 와중에 단비같았습니다. 감사해요! 

<학습량>

학습량 부분을 따로 쓰는 이유는 '공부 시간'에 대해 저도 의문을 가졌었고, 많은분들이 의문을 가질 것 같아서 짧게 남겨봐요.

12월, 1월 토익에 올인하자는 생각으로 다니기야 했지만, 첫 달에 정말 하루가 토익만으로 끝이나서 당황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결론은 이게 맞습니다 ㅎ.ㅎ... 다른거 할 시간 없는게 맞고, 그 결과는 정말 성적이 보답해준다고 경험자로서 자신있게 말할 수 있어요!

첫달엔 오전 10시 ~ 1시 수업 / 스터디 1시~ 2-3시 / 3시~8시 자습 / 10시~ 새벽 2시 자습

이렇게 했는데도 LC셰도잉할 시간이 없었던게 저의 팩트입니다....

희정쌤이 종종 잠자는 시간을 줄이라고 하셨는데, 전 잠자는 시간은 더 줄일수가 없어서 밥 먹는 시간을 줄였었어요.

점심은 거르거나 학원에서 수업중에 빵먹는 걸로 대체 (쌤들껜 죄송해요...ㅎㅎㅎ..ㅠㅠㅠ..)하고, 저녁은 채소나 과일 싸가지고 다녔어요.

다이어트도 되고 좋아요..ㅎ.. 강추.

학습시간을 줄일 수 있다면 줄여보시라고 말씀드리겠지만, 아마 숙제 다하고 복습 다하면 누구라도 최소 8시간은 소요될거라고 생각해요.

분명한건  누군가 '너 열심히 해?'라고 물었을 때, 당당하게 '응!'이라고 할 수 있는 정도로 공부하면 성적은 반드시 나올거예요. 토익커들 모두 홧팅..

<한승태쌤>

승태쌤 안녕하세요-!!! 아침 저녁으로 학원 여기저기서 출몰했던 여학생입니다. 가장 먼저 드리고 싶은 말은 선생님의 프로정신에 진짜 감명(?)받았다는거예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하루쯤 지치고 피곤할 수 있는데, 선생님 수업에서는 단 한 순간도 그걸 느껴본적이 없었어요.

요즘 편입 인강을 보면서 다시 한 번 '와 승태쌤이 대단했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 에너지가 공부하는 학생 입장에서 정말 많이 도움이 됐다는거 꼭 후기에서 말쓰드리고 싶었어요!

두 달 모두 LC로 수업을 시작하는데, 매일 활기차게 토익 공부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수강후기를 1월에 쓰지 않고 2월에 쓴건 LC의 영향이 커요 ㅎ,ㅎ

LC성적이 RC성적보다는 높았기에 12월에는 거의 RC공부에만 집중해야했고 도무지 셰도잉할 시간이 나지 않아 문제를 풀기만 했던 것 같아요. 

어떻게보면 1월이 LC까지 제대로 공부한 달이었기에, 2월 첫 시험을 보고 후기를 써야지 싶었습니다.

RC가 조금 잡힌 1월부터는 바로 셰도잉하면서 선생님이 지도해주신대로 LC문제 리뷰 진행했습니다.

오른 폭만 보면 그리 많이 상승돼 보이지 않지만, 시험을 치면서 점점 안정감이 생기는걸 스스로 느꼈습니다.

시험 끝나고 답 체크할 때만 봐도, 원랜 운으로 맞은게 많아 뭘 답으로 체크했는지도 기억이 안났는데, 특히 2월 시험에서는 PART2까지 생생히 기억나더라고요.

맨날 고개 갸우뚱거리며 LC를 풀던 제가 답에 대한 확신을 갖고 정답 체크를 할 수 있어졌다는것 자체가 저에겐 놀라운 발전이었습니다.

논외로 제가 지금 TEPS를 준비하게 됐는데, 쌤 지도에 따라 정석대로 토익 리스닝을 했던 결과 텝스 기본 청해 성적도 기대 이상이에요.

소거법으로 토익을 해결하려 했다면 절대 나오지 못했을 성적이고, 무엇보다 한국어로 번역하듯 리스닝하기가 여기서 빛을 발하는듯해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김동영쌤>

동영쌤 안녕하세요!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토익의 정석 얘기 하실 때 (진심 여부는 알 수 없으나) 정말 감동받은 학생입니닷.. 진짜 대단하고 멋있는 꿈이라고 생각했고, 쌤의 문제복원능력을 보며 와 저렇게 부지런해야 꿈에 다가가는 거구나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론 적으로는 '나도 내 꿈을 이루기 위해 계속 나아가야지' 라는 결심을 하게 해주셨어요 ㅋ.ㅋ

선생님 수업은 제 인생에서 모든 영어 문법 수업을 포함해서 가장 재밌는 수업이었어요. 졸릴만 하면 재밌는 영상들 보여주시고, 열심히 듣고있으면 아이컨택해주셔서 집중도는 더 상승되고 집중을 안할래야 안할 수 없는 수업이었습니다.

그리고 문법이 어려운 이유 중 하나는 암기를 많이해야된다는 건데, 억지로 외우지말고 그냥 자주 보고 똑같은걸 많이 접하는게 제일 중요하다는 쌤 말을 믿고 무조건 여러번 봤습니다. 사실 쌤이 주신 숙제만 다해도 똑같은 유형을 여러번 볼 수 밖에 없기도 하고요 ㅎㅎ... 그.. DM PLUS랑 같이 있는 단어 맞추는 문제들이 처음엔 골 때렸지만, 정말 도움 많이 됐습니다. 선생님 수업을 듣고 학습방식을 따라가면서 감으로 푸는 문법과는 완전 작별 할 수 있었어요. 문제를 보고 이게 왜 맞고 틀린지에 대한 확신이 생기니 시험장에 가서도 문제를 풀 때 자신있게 문제에 접근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DM과 문필자료는 제가 2월에 혼자 공부하게 되었을때 저에게 남은 가장 큰 자산이었어요. 토익 모의고사 문제집들을 풀면서 틀리는 문제들은 모두 선생님 교재에서 그 해답을 찾아 적용했습니다. 토익 시작할 때는 관계대명사 조차 뭔지 제대로 몰랐던 저인데, 지금은 that을 보면 이게 접속사인지 관계대명사인지 확인하는 습관이 생긴게 신기하면서도 선생님께 정말 감사합니다. 마음같아선 타코 열개 선물드리고싶어요!

<표희정쌤>

안녕하세요 선생님! 제가 12월에 정규반을 들으면서 쌤께 1월에 중급반으로 내려가야하는지에 대해 상담을 짧게 받았었는데, 할 수 있을것 같다고 대신 열심히하라고 해주셨던 말 우선 너무 감사드려요. 내 실력보다 높은반에 들어온 만큼 남들보다 열심히 해서 쫓아가야겠다고 생각하며 열심히 할 수 있었고, 그 결과는 성적이 보답해줬습니다 ㅠㅠ..

저는 원래 성격이 누구한테 편지를 받아도 맨위 맨아래는 안읽는 아이인 만큼 꼼꼼함과는 거리가 멀었어요. 그래서인지 part7을 풀때는, 그냥 일단 뭘 먼저 봐야하는지부터 몰랐어요.

광고가 나오면 광고 제목 안읽었고, 기사가 나오면 기사 제목 안읽었고, 편지가 나오면 발수신자 안읽었었습니다. 쌤 수업을 들으며 이게 다 중요한 정보라는걸 알게 됐고, 꼼꼼함을 다질 수 있었네요. 특히, 쌤이 맨날 말씀하시던 '연계의 향기' 이젠 분명히 알겠더라고요. 추가로, 지문을 읽다가 굳이 언급하는 디테일한 내용들을 보며 '오 이건 보기에 나오겠는데' 라는 내용들까지 이젠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이 모든건 독해력의 상승 덕분인것 같아요. 부교재에 있던 문제들 처음 풀때는 정말 틀리는게 대부분이라 이걸 언제 다 형광펜 리뷰하나 했는데, 하다보니 뭐 언젠가 다 하긴 하더라고요^^.. 시간이 오래 걸려서 그렇지. 형광펜 리뷰가 글을 읽으며 문제와의 연관성을 찾게 해주는데엔 최고의 효율적인 방법인듯해요!

모든 쌤 수업이 다 좋았지만, 질문 해석 다뤄주신 부분이 전 정말 도움이 많이 됐어요. 제가 의문표현을 어려워해서인지 제목 읽는게 늘 어려워 질문 잘못 해석해서 틀리고, 질문 해석하는데 시간 보냈는데, 그 수업 이후로는 질문때문에 시간 낭비하는 일은 일절 사라졌습니다. 이건 LC에서도 정말 많은 도움이 됐어요!!!

쌤 수업을 들으며 독해력과 재표현 매칭능력이 향상된 덕에 단 한번도 미니테스트를 제시간에 푼적이 없던 제가.. 11월 시험때 9문제 이상 찍고 나오고, 12월 첫 시험때 3문제 이상 찍고 나온 제가..! 그 이후로는 단 한 번도 찍기란 하지 않습니다!!!!!!!!!!!!!!ㅠ_ㅠ!!!!! 안찍기도하고 당연히 정답률도 훅 올랐고요. 1월까지 930달성, 2월까지 950달성이 목표였는데, PART7이 진짜 큰 역할을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아! 그리고 태풍이..(태명 틀렸다면 죄송해요 ㅠㅠ) 순산하세요!